"급식에 차질없이 준비하라"

2004-08-31     고창일 기자

양성언 도교육감은 30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최근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이 급물살을 타는 것과 관련 "내년부터 조례가 시행되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라"고 지시.

양교육감은 "우선 시범 사업년도인 내년은 관내 학교 중 10%에서 친 환경 우리농산물을 사용하게 된다"고 강조한 뒤 "행정기관을 비롯 도교육청, 농협제주지역 본부가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각 기관별 유기적인 의사소통 창구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관계 과장들에게 "급식에 차질 없이 준비하라"고 거듭 독려.

이와 관련 한 간부 직원은 "우리농산물만 사용해야 하는 탓에 학부모 추가부담이 우려되지만 반드시 추진해야되는 사업"이라며 "도내 학교급식이 양과 질 면에서 다른 지방을 압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도내 청소년들의 덩치가 전국에서 가장 커질 날도 머지 않았다"고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