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안전 운전습관, 선택 아닌 필수

2007-10-05     제주타임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서 전국 16개 시ㆍ도를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률 조사한바에 따르면 안전띠착용률이 74.3%로 5년전에 착용률에 비해 15% 가까이 떨어진 수치로서 특히 제주지역 운전자들은 2명가운데 1명(53.7%)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제주도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채 운전하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안전띠를 착용하는 운전습관을 절실히 필요하다.

안전띠는 자동차가 장애물과 충돌, 접촉하거나 추락했을 때 승차자가 밀려나가는 운동에너지를 흡수해 유리창에 부딪치는 2차충격을 방지한다.

또한 보통사람이 지탱할 수 있는 충격은 체중의 3배 정도에 불과한 반면 시속 20km일때는 체중의 6-7배, 시속 120km일때는 체중의 50배가 넘는 힘을 받는데 안전띠를 착용할 경우 대부분 이를 흡수하게 된다.

안전띠착용과 더불어 또하나의 운전습관을 필요한데 재해에 대비한 운전습관이다.

금번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하여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가져 왔다.

불과 수시간만에 엄청난 양의 빗물이 쏟아져 내려 도로가 침수되어 곳곳에 마을로 가는 도로가 전부 불통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운전자는 도로상태 등 주위 환경을 먼저 확인한 다음 운전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물의 흐름은 생각보다 강하고 깊어 무심코 들어갔다가 차량이 멈추서 버리는 경우가 있고 휘발유차량은 특히 물이 깊지 않은 곳에서 이와 같은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대비한 운전습관도 필수일 것이다.

일단 운전자는 차량 운전석에 앉음과 동시에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은 이제 하나의 습관이 되어야 하며, 안전운전하겠다는 마음가짐일 것이다.

특히 빗길 또는 눈길에서 운전하는 경우 안전운전하는 습관이 몸에 베이는 것은 여러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김  승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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