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농협 농산물 품질경영대상수상

애월농협(조합장 강태희)이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10월 농산물 품질경영대상에서 농산물판매부문 수상 조합으로 선정됐다.

애월농협은 이에 따라 사무소 표창과 무이자 유통운전자금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애월농협은 관내 주요 재배품목인 양배추, 조생양파, 단호박 등의 과잉생산으로 판매에 많은 어려움이 직면한 상황에서도 시장개척으로 판로난을 해결, 지난 8월 판매사업실적 179억원을 달성하는 등 농산물 유통처리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요작목 중 취나물은 다른 채소류에 비해 재배와 수확이 어렵고, 재배농가의 고령으로 인해 집하장까지 자가수송이 어렵자 농가 포전별, 작업장별 순회수집을 실시, 1300t톤을 수매해 농가의 일손을 줄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애월농협은 향후 취나물 전용 집하장 시설을 확대, 농가별 포장이 아닌 집하장에서 공동선별 및 공동작업을 추진함은 물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건취나물, 소포장상품, 급속냉동 등 상품화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애월농협은 앞으로 FTA, DDA등 수입개방에 맞서 농산물경쟁력강화와 판매사업확대를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 농가소득향상 및 농산물 유통혁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