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관광시장개척 제주관광 설명회

도ㆍ관광협회, 오늘 관광공사에서

2007-10-01     김용덕

제주자치도와 도관광협회는 떠오르는 신흥관광 시장인 러시아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확보차원에서 러시아 극동지역 관광업자를 대상으로 2일 한국관광공사 TIC(관광정보센터)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변과 자연을 선호하며 가족중심의 역사문화자원 탐방을 선호하는 러시아인들의 취향에 맞게 제주의 세계자연유산, 골프장, 테라피, 해수욕장, 축제, 스쿠버다이빙 등 레저스포츠와 함께 쇼핑 등을 주요 컨텐츠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노비자지역으로 전세기 상품조성이 가능하고 한소정상회담 개최지로서의 고급 체류형 휴양지로 이미지포지셔닝과 함께 외국인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러시아 연방 관광협회 회장(쉬필코 C. P)을 비롯 여행업자 중심으로 구성된 극동지역 관광협회 회원사 5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제주자치도와 관광협회는 지난해 11월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러시아관광시장 공략을 위해 극동지역 여행업자와 언론초청 팸투어를 추진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러시아 극동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지역 여행업자 및 일반소비자대상 제주관광홍보를 집중 전개,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도와 관광협회는 러시아인들이 휴양지에서 최소 1~2주일간 장기체류하는 형태의 여행을 즐기며 소비금액도 1인당 1800달러이상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양질의 관광객인 점을 감안, 앞으로도 일본과 중화권과 더불어 극동지역 근거리 시장을 타킷으로 관광업계 등과 공동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