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동부하수처리장 현장 학습장으로 ‘부상’

2007-10-01     정흥남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 건립된 동부하수처리장이 현장학습의 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환경오염에 대한 사회전반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들어 동부하수 종말처리장을 찾은 견학한 기관·단체는 15곳 관람인원은 255명에 이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기관·단체는 69개소 인원은 245명에 이르고 있다.

이곳 관람인원은 대부분 성산지역 어린이집 원아들과 학생들이 차지하고 있다.

오조리 동부하수처리장은 2005년 3월 31일 사업비 470억원이 투입돼 준공됐다.

1일 4000t의 처리용량을 갖춘 동부하수처리장은 성산읍 관내에서 배출되는 하루 평균 1500t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곳은 이 같은 환경처리 시설 외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테니스장 1개소와 다목적 구장 및 어린이 놀이시설 등도 운영하고 있다.

동부하수처리장 관계자는 “종전 하수처리장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던 주민들도 이곳은 찾은 뒤에는 인식들이 많이 바뀌고 있다”며 “특히 이곳을 찾은 유치원 원아 및 학생들은 이곳을 중요한 환경현장 견학의 장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