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된 클린하우스’ 도입

전기·방송시설에 야간조명 CCTV까지 설치
서귀포시 연내 20곳 조성

2007-10-01     정흥남


전기 방송시설은 물론 야간에도 조명시설을 갖추고 불법 투기를 감시하기 위한 CCTV까지 갖춘 업그레이드된 클린하우스가 서귀포 지역에 들어선다.

서귀포시는 ‘생활 쓰레게 선진배출 시스템’ 구축 차원에서 이달부터 2009년까지 국비 5억4000만원을 포함한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시내 쓰레기 거점 수거장소에 120곳의 클린하우스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우선 1단계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3억4200만원을 투입, 20곳을 설치키로 하고 이달중 입지 조사 및 설계를 마치기로 했다.

서귀포시가 이번에 도입하는 클린 하우스는 ▲버스 승강기와 흡사한 형태의 비가림 시설 ▲가연성 쓰레기 수거함 및 재활용품과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 ▲야간 조명을 위한 전기시설 ▲배출안내에 따른 방송시설 ▲폐기물 불법 배출 감시등을 위한 CCTV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서귀포시는 현재 제주시 지역에서 운영중인 클린하우스 보다 한단계 진보한 클린하우스를 가동할 경우 청결한 도시미관 유지와 쓰레기 분리배출 유도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