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道예산 지원받아 해외여행 뒤늦게 알려져…"너무 한 것 아니냐"
2007-09-30 임창준
도내 전문건설업체 업자들의 모임인 전문건설협회 소속 일부 임 직원 등이 지난 6월과 7월에 중국과 일본 연수를 다녀왔는데, 여기에는 제주자치도가 7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준 것으로 밝혀져 선심성 행정 논란을 증폭.
결국 이 사회단체, 저 협회 모두가 도의 눈치를 보며 해외여행이나 가보려는 심산이나 행태가 노출된 셈.
이에 도와 상공업계 주변에선 “행정당국의 선심성 예산지원도 문제지만, 건설협회가 여행경비 지원을 당국에 요청한 것이 더욱 큰 문제”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권력가나 부자들이 일반인보다 사회적 책임을 더 크게 지고 고도의 도덕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키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