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논술아카데미 ‘호응’

2007-09-28     정흥남


서귀포시가 ‘교육명문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고교 논술 아카데미가 지역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대학입시에서 논술고사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올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서귀포시평행학습센터에서 관내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논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21일 관내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개강된 고교 논술아카데미는 그동안 95%의 학생 참석률을 기록, 학생들의 참여열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9회회 모두 27시간의 강좌를 운영했다.

서귀포시 고교 논술아카데미에는 송문석씨(‘문사철지능 논술연구회’회장·문학박사·현 외고교사)를 포함한 8명의 교사들이 나서 자연반 보다는 인문반 영역 중심의 논술강의, 문제출제, 첨삭지도 등 사실상 논술 볼모지인 이 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논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문사철 지능 논술연구회’는 문학·사회·철학·언어지식·언어능력의 약자를 딴 논술 연구회로, 외국어교 교사 중심으로 완성된 논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사철 지능 논술연구회’의 논술 프로그램은 제주도교육청의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