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자체 웹하드 '구축'

개인·부서별 자료저장 공간 제공…11월부터 배정

2007-09-27     정흥남


서귀포시는 시·군통합으로 발생한 유휴 전산장비를 활용, 자체 웹하드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처럼 구축된 웹하드로 공무원 개인에게는 1인당 500 메가바이드(mb)를, 부서에는 1 기가바이트(Gb)의 자료저장 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인사발령 또는 노후 PC를 교체할 때마다 많은 양의 자료를 옮기거나 백업을 받아야 하는 경우 직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처럼 대용량 자체 웹하드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는 오는 11월부터 자체 웹하드 구축을 완료한 뒤 이를 직원 및 부서별로 배정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자체 웹하드 구축이 완료될 경우 PC공유에 따른 해킹 및 바이러스 감염경로를 차단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네트워크 디스크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직원 및 부서간 대용량 자료를 쉽게 주고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