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 위한 전담조직 영어교육도시팀 구성
서귀포시 일원에 들어서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에 관한 주요 정책사항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이하 제주지원위원회)가 심의 결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주지원위원회 사무처에 전담조직인 영어교육도시팀이 구성돼 사업전반을 총괄하고 주요현안과 쟁점사항을 조정하게 된다.
정부는 ‘제주영어교육도시’조성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차원의 추진체계를 구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제주지원위원회에서 영어교육도시 사업 추진에 따른 개발방향의 설정과 제도개선 사항을 심의·결정하고, 사업단계별 현안 사항을 조정해 나간다.
이와 함께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자문위원회에서 영어교육도시 조성방향과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기관 유치 등에 의견을 제안하도록 해 전문성을 살려 나갈 방침이다.
전담조직인 영어교육도시팀은 사업추진 전반을 총괄, 관계 기관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단계별 주요 현안과 쟁점사항을 협의·조정해 나간다.
이를 위해 건교부?교육부 등 관련부처가 참여하는 관계부처 협의체(T/F)를 운영, 사업추진에 따른 현안을 점검하고 추진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관계부처별 사업계획을 종합, 오는 10월중에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 로드맵을 마련한 후 제주지원위원회에 ‘제주영어교육도시 기본구상과 추진계획’을 상정·심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말까지 관계 부처와 제주도간 사업이행 협약(MOU)을 체결하여 영어교육도시 조성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교육기관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