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제주 전국민요경창대회 개최
10월10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서
2007-09-14 진기철
제24회 제주 전국민요경창대회가 문화의 달을 맞아 오는 10월 10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1984년 탐라문화제의 장려행사로 시작된 뒤 어느덧 제주를 대표하는 전국단위 국악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전국민요경창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참가자격은 일반부의 경우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이나 시ㆍ도립국악원장, 각 시ㆍ도 국악협회장의 추천을 받아야 신청할 수 있고 학생부는 소속 학교장을 통해 해당 시ㆍ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서는 제주도청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참가접수는 오는 27일까지 한국국악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 사무국에 우편 또는 현장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전국민요경창대회는 제주의 대표적인 소리꾼 고성옥(제주민요연구소장), 박승재(탐라예술단장), 홍소월(이어도예술단장), 한춘자(백록예술단장), 김원호(서귀포한라예술단장) 등 많은 명창들을 발굴하는 등 제주민요의 보존과 보급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