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사진연구회, 사진전 성황
8월10~9월3일까지 흑백 사진 등 76점 선뵈
中 상해 산수전화랑ㆍ日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서
제주민속사진연구회(회장 오성조, 추진위원장 강만보)는 지난 8월 10일부터 9월3일까지 중국 상해 산수전화랑과 일본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서 사진 전시회를 가졌다.
2007년 제주 민속문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진전시회는 제주의 독특한 민속문화를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라산, 성산일출봉, 용암동굴 등 아름다운 제주풍광을 함께 내걸었다.
이번 전시는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제주도를 널리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흑백 68점과 칼라 8점 총 76점이 선보였다.
이 가운데 68점의 흑백사진은 제주민속사진가 추진위원장 강만보씨가 30여년간 모아온 사진. 지난 1970년부터 1980년대의 제주의 어촌, 농촌 사람들의 생활상 및 전통 민속 풍물을 필름에 담아 고이 간직해 왔던 사진들이다.
강만보 추진위원장은 “중국에서는 지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시가 이뤄졌다”며 “150여 전시장이 밀집되어있는 상해 산수전화랑의 전시장에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국 작가들이 전시회를 갖는다.
그래서 인지 이번 제주민속사진 전시 기간동안, 각국에서 2000여명이 전시장을 찾는 등 제주도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또“일본에서는 지난 9월3일부터 6일까지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서 사진전을 열었으며 관광객 및 도민, 재일동포 등 800여명이 찾았다”면서 “일본 3대 신문사인 아사히, 요미우리, 마이니치에 전시내용이 보도됐다”고 설명한 뒤 “이번 전시기간 동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라산, 성산일출봉, 용암동굴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