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제주 '랜드마크'로 김 지사, 노대통령에 '화답'

2007-09-12     임창준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2일 "제주혁신도시를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 지역균형발전의 성공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태환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열린 제주혁신도시 기공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대통령과 내외귀빈,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으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온 노무현 대통령께 감사한다"면서 “제주도와 제주도민들은 대통령이 피력한 전국 첫 혁신도시 착공 결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주민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협력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70%의 토지보상율을 기록해 모범적인 행정의 선례를 남겼다"면서 "오늘 혁신도시 기공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은, 제주의 큰 경사이며 이는 우리 제주가 뉴­프론티어로서 진정한 특별자치도로 거듭나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우리도는 건교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혁신도시를 상생과 희망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으며, 혁신도시내 게스트 하우스(방문자 숙소) 건립 등 이전기관 직원과 가족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모든 역량과 지혜를 결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