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칠십리 축제 20일 '팡파르'
2007-09-11 정흥남
‘서귀포의 꿈과 사랑, 그리고 칠십리’
제13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귀포시 천지연광장을 중심으로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축제위원회(위원장 고성기)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시가지 대행진을 비롯해 가공 문화·예술공연과 전통민속공연, 해양프로그램, 시민화합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해 대회와 달리 무대설치 때 ‘서귀진성’을 배경으로 해 서귀포시의 고전적 측면을 부각시켰으며 식전행사로 ‘시민대동 3합제’행사를 마련, 통합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지역주민들이 결속과 화합을 다지게 된다.
또 올해 축제에서는 읍면동 대항 ‘시민화합 한마당잔치’와 결혼 이민자 가족들이 주체가 돼 벌이는 ‘세계추석음식페스티벌’, 제주목사행사 재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서귀포시는 설명했다.
올해 축제는 20일 개막식에서 2007년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을 축하하는 제주 타악 앙상불 공연과 제주민속공연, 초대 가수공연 등의 축하무대와 불꽃 영상쇼가 축제의 서막을 수놓게 된다.
이와 함께 올해 축제기간 중에는 생활체육대회, 주민자치 및 평생학습 박람회, 칠십리 건강걷기대회, 제6회 도지사배 전국아마장기와 대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칠십리 축제기간 중에는 서귀포시의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도 이천시를 비롯한 5개 도시의 축하사절단이 서귀포시를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