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도로~오라C.C구간 8일 개통

2007-09-06     진기철

제주도는 6일 옛 국도대체우회도로(애월읍 구엄리~조천읍 신촌리) 3단계 구간인 1100도로(한라수목원 남쪽)~오라골프장  2.7km 구간에 대한 도로개설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8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옛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제주시지역 도심 교통난 완화를 위해 총연장 26km를 6개 구간으로 나눠 지난 199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3628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6구간 가운데 1단계 구간(구엄리~해안 육교) 8.3km는 지난 2005년 8월, 2단계 구간(해안육교~1100도로) 1.9km는 지난해 8월 개통됐다.

제주도는 3단계 구간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 하반기 4단계 구간인 오라골프장 입구~첨단과학단지 진입로까지 5.4km에 대한 도로개설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4단계 구간에는 사업비 887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3단계 구간 계통으로 제주시 서부지역 도심지 교통량 분산으로 시가지 교통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