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사건 매일 5명 꼴 발생
경찰, 지난 5~6월 300명 검거ㆍ31명 구속
2007-09-05 김광호
경찰은 지난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1차 절도 등 특별단속 기간에 모두 508건.300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 절도 피의자 가운데 31명을 구속하고, 26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올 상반기 조직폭력배 특별단속 기간에 모두 15건.54명을 검거해 19명을 구속했다.
특히 절도사건은 야간 방범활동과 단속활동의 강화에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여 시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두 달간 2차 절도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민생치안의 핵인 절도범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경미한 절도사건도 수사하고, 피해품 회수활동도 강화해 치안만족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경찰서별로 기획수사를 통해 전선.교각.명패.맨홀뚜껑 등 비철금속 절도사범을 집중 단속하고, 농심울 울리는 농.수축산물 전문절도범과 빈집털이 등을 소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 등을 이용한 장물 유통 경로를 역추적하는 등 장물거래시장에 대한 기획수사도 전개한다.
한편 경찰은 같은 기간에 하반기 조직폭력배 특별단속도 벌인다.
대통령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조직폭력배의 선거개입 행위와 수괴급 관리대상 조직폭력배 단속에 주력한다. 또, 사채업 운영 등 채권추심을 빙자한 갈취 폭력배와 건설,유통업 등 이권개입 기업형 폭력배, 유흥업소 주변에 기생하는 폭력배도 집중 단속 대상이다.
경찰은 대선을 앞두고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공명선거 기반을 마련하고, 절도범을 검거해 선거 전후 편안한 치안상태가 유지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