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슬롯 늘려달라"
道, 건설교통부에 운항시각 확대 건의
2007-09-05 임창준
제주도(교통관리단)는 최근 제주공항의 이용객이 늘면서 현재 시간당 26대가 이·착륙할 수 있는 슬롯을 확대해 주도록 건설교통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의 슬롯은 지난 2005년 10월28일부터 시행되어 오고 있으나 최근 공항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 오는 2010년에는 제주공항 이용객 20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탑승관리동이 신축됐는가 하면 브릿지 2개와 리모트 2개가 추가 시설되는 수용능력이 향상되면서 슬롯 상향조정에 따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010년까지 2677억원을 투자, 국제선과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및 활주로, 계류장, 주차장 등을 대폭 확장해 연간 여객수송능력을 2000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으로 현재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추석명절읖 앞둬 오는 9월21~27일까지를 추석절 항공수송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추석명절을 전후해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적절히 대응키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공항 내에 ‘항공교통상황실’을 운영, 현장에서 항공 수송상황을 파악하고, 귀성객 및 관광객들의 항공기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을 파악해 이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