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예산지원ㆍ규제완화가 중요"

김 지사ㆍ양 교육감, 합동기자회견

2007-09-04     임창준
정부의 제주영어전용타운 조성 기본방안이 확정된 가운데, 제주도는 4일 "제주영어전용타운은 충분한 예산지원과 아울러 교육과 관련한 규제를 대폭 완화해 당초 사업목표를 달성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정부에 영어전용타운 사업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김태환 도지사와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이날 오후 3시 제주도청에서 제주영어전용타운 조성 기본방안 확정에 따른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영어전용타운 건설 및 운영에 따른 재정지원문제를 국립학교 수준으로 보장할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교육규제 완화문제를 법령으로 확실히 보장하는 것을 확약하는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제주도간 MOU를 체결 시행하는 조건부로 영어전용 초중고 4개교는 공립학교로, 나머지 8개교는 사립으로 설립하는 방안에 동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