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리 지역명소 브랜드화
6개 기관·사업체와 자매결연
2007-09-04 정흥남
따듯한 기후와 분지형 지형,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해안비경을 자랑하는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대평리가 타지방 기관·단체들과 잇따라 자매결연, 도·농 교류체험을 통한 지역명소 브랜드화에 나서 관심이다.
안덕면(면장 강용식)은 대평리(이장 고정흥)를 ‘뉴제주 민간실천 과제 명품·명소 브랜드화 마을’로 선정,‘가족 휴양형 테마체험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안덕면은 이를 위해 대평리를 ‘참 살기 좋은 마을’로 지정, 올해말까지 7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각종 기반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대평리는 현재까지 전국 6개 기관·사업체와 자매결연, 도·농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대평리는 특히 지난달 31일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 사업체인 넥스토아(대표 민경수)와 자매결연, 앞으로 정보교환과 함께 지역특산물 판매 알선 등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조인식까지 마쳤다.
조인식에 앞서 넥스토아 임직원 58명은 4박5일간 대평리 청소년 수련원과 마을공동어장 등지에서 농촌마을 체험행사를 가졌다.
고정흥 대평리장은 “타지방 사업체 등과 자매결연을 통해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대평리 마을을 브랜드화 하는 한편 마을 주 소득원인 마늘과 해산물을 특산물로 판매,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