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해수욕장 강력사건 '제로'
경찰, 근무방법 거점ㆍ순찰근무 강화로
2007-09-03 김광호
제주지방경찰청은 3일 여름철 해수욕장 경찰관 근무를 올해 처음 거점 및 순찰근무 방법으로 개선한 결과 강력사건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까지 경찰관을 각 해수욕장에 상주시켜 절도.폭력 등 강력사건 예방 및 단속 활동을 펴왔다.
그러나 올 여름부터 해수욕장을 거점으로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치안활동을 폈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우려와 달리 해수욕장 주변의 예방치안이 잘돼 100만 명이 넘는 사상 최대의 해수욕객 인파(106만여 명)에도 폭력 등 강력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근무체제를 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