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교육청, 상반기 정부혁신지수
작년이어 올해 '최고단계 평가'

2007-09-03     임창준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상반기 정부혁신지수 진단 결과, 지난해에 이어 최고 단계인 5단계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제주시, 서귀포시 교육청은 한 단계 낮은 4단계를 받아 분발이 요청된다.

정부혁신지수 진단은 행정자치부에서 2005년 하반기부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및 180개 지역교육청을 포함한 전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 기관의 혁신 수준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정부혁신지수는 각 기관의 ▲전략과 비전 ▲리더십 ▲구성원 역량 ▲관리제도화 ▲정책과제 관리 ▲공통·자율혁신과제 실행도 ▲단위학교 혁신확산 및 참여 ▲혁신으로 이룬 성과 ▲혁신내면화 등의 수준을 복합적으로 진단해 1~5단계로 평가를 내고 있다.

5단계는 혁신이 체질화, 시스템화 되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혁신 정착기’로 조직 내에 혁신문화가 내재화되고 교육전반에 성과가 창출되는 최고 단계를 의미한다.

이번 진단에서 5단계 평가를 받은 시·도교육청은 제주를 포함한 7개 시·도교육청이며, 2년 연속 5단계를 달성한 시·도교육청은 제주, 인천, 대구, 경북, 전남 등 5개 교육청뿐이다.

도 교육청은 이번 성과가 혁신과 업무를 하나로 결합해 조화롭게 추진하고, 혁신의 목표를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한 교실수업 개선에 두고 ▷방과 후 학교 내실화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고품질의 안전한 급식제공 노력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본질적 혁신을 전개해 온 결과에 기인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