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등 국산농차 농약잔류 ‘이상무’
농관원, 표본조사결과 적합 판정
2007-09-03 김용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시중에 유통중인 제주산 등 국산녹차 원료 및 제품에 대한 농약잔류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농관원은 최근 녹차의 안전성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제주를 비롯 전남, 경남 등 녹차 주산지에서 생산된 녹차 원료 및 제품가운데 101점을 수거, 150개 농약성분 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내렸다.
지난 2002~2006년 중 매년 17~45점을 표본으로 실시한 124건의 녹차안전성 조사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농림부는 그러나 잔류농약 논란을 계기로 이달부터 농촌진흥청, 농관원, 지방자치단체, 농협중앙회, 차생산자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녹차 안전성 관리 태스크포스팀’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