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정 관광지 20곳 관광자원화 타당성 조사

市, 내년 2억투입 연구용역
오는 2009년부터 본격 개발

2007-09-03     정흥남


서귀포시는 이른바 ‘서귀포 비경’으로 지정된 명승지 등을 비롯해 관내 20여곳의 비지정 관광지에 대한 관광자원화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내년 2억원의 사업예산을 확보, ‘관광자원 발굴조사 및 개발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지역주민과 관광 관련단체, 도내외 관광객들이 건의한 내용과 서귀포시 자체 전략산업육성팀이 제안 및 관광자원 등을 대상으로 타당성 검토를 벌였다.

서귀포시가 관광지로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비지정 관광지는 쇠소깍 큰엉 엉또폭포 산로도로 등을 비롯해 모두 20여개소다.

서귀포시는 내년 용역사업을 마무리 한 뒤 개발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2009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예산절충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귀포시는 이번 관광자원 발굴 타당성 용역과 병행, 해당 관광지별 바람직한 개발방향을 이끌어 내 민자유치를 통한 개발사업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