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비타민.기네스 챔피언'공직자

2007-09-02     진기철

제주도는 2일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 일조한 직원 3명과 사회봉사활동과 자기계발에 노력한 직원 5명을 '비타민 공직자'와 '기네스 챔피언 공직자'로 선정했다.

비타민 공직자 선발에는 25명이 기네스 챔피언 공직자에는 21명이 추천됐는데 심의위원회 심의결과 8명의 공무원이 최종 선정됐다.

비타민 공무원에 선정된 총무과 강주희씨는 매일 아침 '웃으며 삽시다'라는 제목의 유머와 만화 등을 전 직원에게 이메일로 보내 '웃음 전도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투자지원과 현학수씨는 주 1회 '사투리를 사용하는 날'을 정해 웃음이 가득한 사무실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수자원본부 이윤진씨는 장기 투병중인 동료직원을 위해 동료의 업무를 도맡아 처리하는가 하면 모금활동을 전개해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동료애를 발휘하고 있다.

기네스 챔피언 공직자로 선정된 축산진흥원 송용직씨는  지난 1995년부터 최근까지 130여 차례(매월 1회)의 헌혈을 해오고 있다. 
 
여성능력개발본부 강은숙씨는 보육교사·사회복지사 자격증은 물론 제빵·양식·한식·일식 조리기능사, 국내여행안내원, 관광종사원 자격증 등 17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양철신씨는 열관리, 농화학, 대기환경, 화공산업, 산업안전, 수질환경, 수질관리, 화공, 공업화학 등 12개의 기사와 기술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첨단산업과 김봉찬씨는 자생식물 등을 이용한 발명특허를 위한 연구개발에 참여 섬오갈피 과립차.두릅나무 건강음료.천연꿀차 제조방법 등 9건의 특허 등록을 이뤄냈다.

지난 1995년부터 매주 1회 이상 농업정보를 포함해 도정 홍보에 힘 기울여오고 있는 제주농업기술센터 김석중씨는 그동안의 홍보 원고와 언론 기고를 모아 '제주농업의 등불이 되자'를 자비로 발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