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산업활동 위축
생산ㆍ제품 출하 전년동기比 감소
재품 재고량은 늘어 ‘경영난’ 심각
2007-08-29 김용덕
제주지역 기업체들의 산업활동이 전년에 비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제주통계사무소가 29일 밝힌 ‘2007년 7월중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했다.
이는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에서 레미콘 흄관 아스콘 조립금속제품 제조업에서 건물용 금속공작물, 샷시문 및 창틀 등의 생산 감소에 따른 것이다.
생산자 제품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2.5% 줄었다. 이는 레미콘 아스콘 등의 출하감소와 복합비료 등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 조립금속제품 제조업 분야에서 출하가 줄어든 때문이다.
그만큼 도내 건설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무려 37.2% 늘어났다. 이는 음식료품 제조업에서 전분, 가공차, 비금속광물광업에서 쇄석, 비금속광물제조업에서 콘크리트벽돌 및 블록 등의 각각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