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활공장 설치해 레포츠관광객 유치"
김진옥 교수, 도의회 정책토론회서 주장
일부 의원 필요성 인식, 조례제정 움직임
2007-08-29 임창준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 김용하 의원)가 29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제주관광대 김진옥 교수(한국활공협회제주도지부 기획이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제주지역에 활공장을 설칟운영함으로써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등 레포츠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국내 동호인과 일본 등 외국의 동호인 및 관광객을 끌어들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의 경우 "패러글라이딩 동호인이 약 20~25만명 가량 활동하고 있으며, 활공장시설 절차가 간편해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활공장이 많이 보유돼 매년 유명 국제대회를 개최해 많은 외국선수들과 동호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인도 등 신흥 패러글라이더 국가들의 동호인들이 우기(雨期)로 인해 비행이 불가능한 계절에 일본 등지로 원정비행을 가는 등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일본의 수많은 동호인 역시 겨울시즌에는 대만, 호주 등으로 가는 원정비행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의원들은 여기에서 발제된 궁도 사업 및 활공장 설치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할 움직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