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시가엽 함유 ‘보헴시가’ 출시

갑당 2500원…2종류 판매

2007-08-28     김용덕

국내최초로 시가 엽(葉)을 함유한 담배 ‘보헴시가’가 29일 출시된다.

KT&G는 담배의 새로운 장르 구축을 통한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가 엽이 함유된 담배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 29일 전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엽이 함유된 새 담재 이름은 ‘보헴시가(BOHEM CICAR)다. 맛의 강도에 따라 타르 1mg형(보헴시가 NO. 1)과 6mg형(보헴시가 NO. 6) 2가지가 판매된다. 가격은 갑당 2500원.

시가는 보통 궐련형 담배와 달리 시가용 잎담배 고유의 깊은 향을 음미하기 위해 담뱃잎을 썰지 않고 통째로 말아 만든 담배다. 전세계적으로 시가 엽은 쿠바, 도미니카, 필리핀, 인도 등 적도지방을 중심으로 극히 제한된 지역에서만 생산된다.

KT&G 는 이 같은 시가 고유의 특성을 착안, 기존 일반형 담배에 시가 엽이 결합된 담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새로운 장르의 시장을 창출해 낸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