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현대기계 자매결연
상호 우호적 상생협력 모색
2007-08-27 김용덕
제주지역의 대표적 수출기업인 현대기계공업(주)와 대기업 현대자동차(주)가 27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판로·기술 및 경영자문 등 상호 우호적인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양사의 자매결연은 제주도와 제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중소기업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1대 1중소기업 연계지원사업’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현대자동차와 현대기계공업은 그동안 상호간 우의를 바탕으로, 교류증진 및 호혜적인 협력사업 협의 등 필요한 준비작업을 거쳐, 이날 자매결연을 맺고 그간 진행중인 선박엔진․발전기의 해외판로개척에 대한 상호 공동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1대1중소기업 연계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대외 경쟁력 제고를 도모키 위해 지역내 1개 중소기업(1중)과 1개의 대기업(1대)간의 업무제휴 등 상생협력을 위한 연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참여중인 중소기업에 대해 대·중소협력재단을 통한 경영·법률자문, 마케팅지원, 대기업과의 유대강화 경비지원 등 기업당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제주도와 제주상의는 8월 현재 지역내 10개 업체를 대기업과 연계 완료, 업무협력 관계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에 있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앞으로 4년간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대기업과의 연계지원사업을 통한 상생의 동반성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