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대선후보 경선 제주지역 투표율 80% 안팎…오늘 개표

2007-08-23     임창준
민주노동당이 창당 이후 처음으로 치르고 있는 대선후보 경선 지역투표 결과가 24일 오후 제주에서 처음 개된다.

제주지역의 선거인단 수는 전체 선거인단(4만8000명)의 1% 수준인 699명에 불과하지만 전국 첫 개표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표 결과는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선출 제주지역대회가 열릴 제주시민회관에서 오후 9시50분께 발표될 예정이다.

결과 발표에 앞서 대선 후보로 나선 심상정(기호1번), 노회찬(기호2번), 권영길(기호3번) 후보 연설이 각 15분씩 마련돼 있다.

투표 마감은 오후 9시30분이며, 이날은 온라인(on-line) 투표만 진행된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현재 80% 안팎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와 개표는 제주를 시작으로 11개 권역별(191개 지역위원회)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