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노령 연금제' 부시장 단장 'T/F팀' 가동
서귀포 지역 대상자 1만5000명…노인 60% 혜택
2007-08-20 정흥남
서귀포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기초노령연금제에 따라 지역주민들에 대한 혜택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태스크 포스팀(T/F팀)을 구성, 가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내년 기초노령연금제가 시행될 경우 관내 수혜대상은 1만5000명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부시장을 단장으로 재정홍보팀과 운영팀으로 T/F팀을 만들어 내년 2월까지 사업기반 구축과 인력 및 예산확보 등 사전 준비를 갖춰나가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기초노령연금제 시행을 위해 내달까지 읍면동사무소 별로 보조 인력을 1명씩 배치하는 한편 10월부터 연금신청 접수와 함께 소득·재산 파악을 마친 뒤 12월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한 기초노령연금법은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노인, 7월 1일부터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국민연금 전체가입자 평균 월 소득액의 5%선인 월 8~9만원의 연금을 지급토록 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 제도의 시행으로 관내 노인층의 60%가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