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예래동' 뜬다

각종 평가서 상위 입상…'자립형 마을'로

2007-08-10     정흥남


작지만 강한 마을을 표방하고 있는 서귀포시 예래동(동장 오경찬)이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상위 입상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래동의 변신은 우선 올 3월 건설교통부가 주관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부터.

예래동은 민·관 합동으로 마을안 정주석 설치, 노거수 보호와 용천수 정비, 생태하천 복원, 군산 가꾸기 사업 등 지역의 문화·생태 자원을 가꾸는 노력의 결과로 ‘살고 싶은 도시’로 선정됐다.

예래동은 건교부로부터 이 사업과 관련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았다.

예래동은 이어 올 4월에는 제주도가 주관한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사업에 공모, ‘우수마을’로 선정돼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았다.

예래동은 이같은 마을 전체에 대한 평가 외에도 ▲지방세 체납액 정리 우수기관 ▲상반기 환경정비 종합평가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예래동은 이같은 전반적인 평가를 토대로 서귀포시가 ‘제1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립형 마을육성 1단계 사업에서 지원대상 마을로 선정됐다.

오경찬 동장은 “예래동이 각종 평가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은 결국 마을주민과 전문가 및 행정이 혼연일체가 된 결과물”이라며“앞으로 예래생태마을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