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ㆍ면ㆍ동장 절반 바꾼다"
'장래성 있는 사무관' 8명 정도 제주도로 전보
김형수시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2007-08-10 정흥남
다음주 14일께 단행될 서귀포시 공무원 인사에서 사무관급 공무원들의 대규모 자리교체가 예상된다.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읍·면·동장 가운데 상당수가 이번 인사에서 교체될 것”이라며 “제주도와 8명내외의 사무관급 공무원 인사교류를 감안한다면 절반정도는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서귀포시 읍·면·동장은 모두 17명.
이에 따라 8~9명 내외의 읍·면·동장이 새로운 얼굴들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본인 의사에 상관없이 8명내외의 서귀포시 사무관급 공무원들이 제주도로 전출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이와 관련, “‘장래성 있는 사무관’을 제주도로 보내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인사에서 사무관 승진자리는 모두 2명으로 남여 각 1명씩 승진될 것으로 김 시장은 암시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6급 이하의 경우 승진폭이 크기 않아 자리 채우기 인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주 서귀포시 인사에서는 6급 승진의 경우 행정 3명, 세무 1명, 사회복지 1명, 시설직 2명 등 모두 7명이 이뤄진다.
8급에서 7급은 1명, 9급에서 8급은 행정직을 제외한 직열에서 4명이 이뤄진다.
한편 서귀포시 공무원 인사는 주초인 14일께 제주도 공무원 인사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