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ㆍ보건사고 예방대책 마련

도교육청 2학기 맞아

2004-08-26     고창일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급식 및 보건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23일 이를 각급 학교에 시달하는 등 관련사고를 최대한 막기로 했다.

25일 도교육청의 관계 대책을 보면 고온다습한 기후의 영향으로 방학기간에 사용하지 않던 급식시설에 세균 번식 등 비위생적 요인이 발생했을 우려가 높아 건강한 2학기 학교교육환경 조성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도교육청은 체험학습, 수련활동 관련 보건사고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수련장.여행지 사전답사를 비롯 학교내 간식, 음료수 등 무단반입 차단, 학교주변 또는 여행지 부정.불량식품 매식 근절, 학생 집단환자 발생시 대응조치 철저 등에 도모키로 햇다.

도교육청은 또한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식재료구입 및 검수 강화, 학교급식에 학부모 참여 확대, 사립학교 등 모든 학교에 학교급식소위원회 설치.운영, 지역교육청 단위 ‘학교급식 안전 지원단’ 운영 활성화, 관계기관 합동 수시 위생점검 실시, 보존식 및 음용수 위생관리 강화, 급식종사자 교육강화 및 관리소홀시 엄중문책 등으로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측은 “식재료 선정 및 검수시 학부모 참여를 통해 품질과 위생상태, 원산지 등 확인을 철저히 거치도록 하겠다”며 “2인 이상 동일 증세 집단환자 동시 발생 인지시는 학교장 책임하에 즉시 교육청과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 초동단계 대응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