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늘어난 낚시어선 불법행위 증가

2007-08-08     한경훈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에 따라 불법 영업행위로 적발되는 어선 수도 늘고 있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말까지 도내 낚시어선 이용객은 13만75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2만2000명에 비해 1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원초과나 구명조끼 미착용 등 불법 영업행위로 적발된 어선도 모두 38척으로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불법 영업행위 현황을 보면 법령준수 위반이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구명동의 미착용 4건, 금지구역 위반 2건, 정원초과 및 무허가영업 각 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름철 성수기 동안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한편 도내 낚시어선 수는 제주시 141척, 서귀포시 100척 등 모두 241척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