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병실 환자 돈 '슬쩍'

2007-08-07     한경훈 기자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인 환자의 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경찰서는 7일 절도 혐의로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강 모씨(37)를 입건ㆍ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6월 23일 오후 9시50분께 제주시 소재 모 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인 강 모씨(58)가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강 씨의 사물함을 뒤져 현금 25만원을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