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내보이며 금품 강탈

2007-08-07     한경훈
PC방에 들어가 흉기를 내보이며 종업원을 위협한 뒤 금품을 강탈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7일 특수강도 혐의로 조 모씨(3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3시30분께 제주시 소재 모 PC방에 들어가 상의를 벗어 허리에 찬 칼을 내보이며 종업원 A씨(20)에게 “돈을 가져와라, 그렇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위협하면서 진열돼 있던 음료수와 과자를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또 같은 날 오전 7시30분쯤까지 PC방에 드나들면서 현금 4만원 등 총 7만여원 상당의 금품도 강탈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