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균등할 주민세 부과액 증가
올해 15억 4200만원…전년대비 5.6%↑
2007-08-07 한경훈
제주시의 2007년 정기분 균등할 주민세 부과액에 전년에 비해 5.6% 증가했다.
제주시는 올해 정기분 주민세로 모두 15억4200만원(14만6022건)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8300만원(5.6%)이 늘어난 금액이다.
이처럼 올해 주민세 부과액이 증가한 것은 관내 세대수 및 과세대상업체, 신규업체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주민세 부과 세부내역을 보면 개인균등할의 경우 7억65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5%가 증가했다.
개인사업장할과 법인균등할은 각각 4억7800만원, 2억9900만원으로 전년보다 7%와 12%가 늘었다.
균등할 주민세는 매년 8월1일을 기준으로 과세기준일로 해 부과되는 제주특별자치도세다.
제주시 관계자는 “균등할 주민세는 지방세의 가장 기초적인 세목이고, 지방자치단체의 구성원으로서 납부하는 최소한의 회비적 성격의 조세”라며 “납부기일을 넘겨 가산금을 추가 부담하지 않도록 이달 말까지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