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용 약품 적정사용 지도 강화
도 해양수산본부, 유효약제 용법ㆍ용량 준수 점검
수산용 약품사용안내서 1000부 제작해 보급키로
2007-08-07 진기철
제주도 해양수산본부는 안전한 양식수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양식 수산물에 대한 수산용 악품 적정사용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도 해양수산본부에 따르면 어류에 발생하는 질병은 기생충성, 세균성, 바이러스성, 영양성 질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에는 한가지 질병보다는 두가지 이상의 질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어류에 질병이 발생 시 반드시 약제감수성 시험에 의한 유효약제만 투여하고 용법.용량을 지킬 수 있도록 지도를 벌여 나간다.
또한 양식장 사육관리 일지를 작성.관리하면서 휴약기간을 준수하도록 함은 물론 약품사용의 이력화로 안전한 양식수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정.안전한 양식수산물 생산을 위해 수산용 약품 사용안내서 1000부를 이달말까지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도 해양수산본부 관계자는 "어류질병은 양식어류 종류별, 크기별, 계절별로 다양하게 나타난다"면서 "이번 사용안내서 보급으로 양식어업인들이 수산용 약품 사용을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류질병검사는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현재 도내에 개설돼 있는 수산질병관리원 7곳에서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