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불법 충전, 상품권 구입 10대 덜미

2007-08-05     한경훈 기자
불법 충전한 교통카드를 이용해 마트 등에서 상품권을 구입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3일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서귀포시 거주 송 모군(16)과 김 모군(16.서귀포시)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달 30일 새벽 1시30분께 금품을 훔칠 목적으로 서귀포시외버스터미털 매표소에서 침입했으나, 대상 물품이 없자 김 군이 갖고 있던 티머니교통카드를 충전기에 대고 총 13회에 걸쳐 59만원 상당을 충전한 뒤 이를 이용해 서귀포시내 마트 등에서 상품권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