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ㆍ과장이 챙길 업무를 도지사가 직접…?
간판ㆍ현수막 정비, 쇠고기 유통 등
2007-08-01 임창준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 정례 직원조회를 통해 "제주도 전체를 둘러보면 특색 없는 간판들이 내걸려 눈에 거스르는 사례가 많다"면서 간판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평화로에 간판들이 많아 산이나 바다를 가로막아 경관을 해치고 있다면서, 국제자유도시와 섬 이미지에 맞는 경관관리 디자인을 연구해 아름답고 외국인의 눈에 잘 띄는 세계수준의 간판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며 제주 여건에 맞는 간판행정을 주문했다.
또한 "도심지 곳곳에 너무 플래카드가 무질서하게 내걸려 있지만, 앞으로는 지정된 게시대 이외에는 플래카드가 내걸리지 않도록 할 것"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제주의 아름다운 오름이 한번 훼손되면 복구가 힘든 만큼, 이제는 오름을 제대로 관리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면 사전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미국산 수입 쇠고기의 유통관리와 위생관리 등에 철저를 기해 수입 충격을 완화하고, 제주혁신도시가 이달 말 착공되도록 준비철저를 시달했다.
김 지사는 배수개선사업에도 철저를 기해 태풍 내습시 재난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할 것도 요청했다.
주로 기초행정이 기본적으로 당연히 수행해야 할 업무를 도지사가 챙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