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결혼 이민자 해마다 큰 폭 증가
현재 864명…중국인 400명으로 가장 많아
2007-07-30 김광호
도내 거주 외국인 결혼 이민자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30일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004년 493명에 불과했던 도내 거주 결혼동거 자격 소지자가 2005년 596명, 지난해 745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현재 846명으로 크게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400명(한국계 211명.한족 189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204명, 일본 81명, 필리핀 75명, 기타 86명이다.
남.여별로는 여성 769명, 남성 77명으로 여성이 대분이다. 그러나 도내 여성과 결혼해 거주하는 외국인 남성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적별로는 일본인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인 15명(한국계 7명.한족 8명), 기타 41명이다.
이들 결혼 이민자들은 도내 유관 지원기관 및 사회단체와 연계돼 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을 받고 있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이재덕)는 30일 오후 ‘결혼 이민자 국내 정착지원 네트워크 제3차 전체회의’를 제주시청 열린정보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결혼 이민자 국가별 대표와 지원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결혼 이민자들에 대한 지원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