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3사건처리단장 박성일씨 발령

2007-07-30     진기철

제주4.3사건처리단장에 박성일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이 발령됐다.

행정자치부는 30일자로 제주4.3사건처리단장에 박성일(52)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을 발령했다.

박성일 신임 제주4.3사건처리단장은 전북 완주 출신으로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수료했다. 지난 1979년 행정고시(23회)에 합격, 공직에 첫 발을 디뎠다.

행자부 거창사건처리지원단 과장, 정읍시 부시장, 전북도청 문화관광국장, 자치행정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 단장은 "아픈 역사를 화해와 상생으로 극복해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4.3사건의 진정한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면서 "현재 집행중인 4.3평화공원 조성과 유해 발굴 및 유적지 복원사업, 4.3평화재단 설립 등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