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주민대상 '맞춤형 복지 서비스'

내달부터 잇따라 시행…아동ㆍ청소년 대상

2007-07-26     정흥남

 

서귀포시는 내달부터 저소득층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지역특성을 살린 이른바 ‘지역사회서비스혁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내달부터 이의 일환으로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와 아동건강관리프로그램사업, 취약계층 친환경 방제서비스, 장애아동 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는 취학 전 아동 690여명을 대상으로 가구여건과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대상자 가정에 ‘독서 도우미’를 월 4회 파견, 1대 1 독서지도 등을 통해 아동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사업이다.

또 아동건강관리 프로그램은 520명의 초등학생 비만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만 등 건강교육과 영양교육, 상담 및 운동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는 것이다.

취약계층 친환경 방제서비스는 18세 이하의 천식·아토피 질환의 있는 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미세해충 방제사업을 벌이는 것이며 장애아동 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60여명의 19세 이하 장애아동들에게 언어치료, 심리치료 등을 실시하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이달 말까지 사업 대상자를 확정한 뒤 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