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자연계 교수 논문편수 전국 24위
2007-07-25 임창준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전국 대학의 자연.이공 계열 교수들이 발표한 논문 중 과학기술논문색인(SCI : Science Citation Index) 데이터베이스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총 2만2750편의 논문을 발표, 총량으로는 세계 11위를 기록했으며 서울대가 총 3635편을 발표해 1위를 차지했다.
제주대의 경우 교수 1인당 논문 편수로는 0.67편을 발표(자연.이공 계열 교수 302명), 0.58편을 발표한 한림대와 0.55편을 발표한 강원대, 0.51편의 인제대를 제치고 전국에서 24위를 차지했다.
또 제주대는 2005년 168편에서 2006년인 경우 33편이 늘어난 201편을 발표함으로써 약 20%에 가까운 증가율을 나타냈다.
제주대의 이같은 신장률은 자연.이공 계열의 전체 교수 수(302명)와 교수 1인당 발표한 논문 편수만을 추정했을 때, 중앙대. 부경대. 조선대. 동국대. 서강대 등 국내 유명 대학들보다도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제주대는 한해 평균 300편 이상, 그리고 교수 1인당 SCI 논문 발표를 0.8편 이상 신장함으로써 전국 20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구에 전념하는 교수들에게는 강의 시간을 줄여주는 한편 성과급을 올려주는 등 연구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