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세」 잘 걷힌다

2007-07-23     진기철

특별자치도세가 순조롭게 걷히고 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특별자치도세 세입결과, 올 세수목표액 4189억원 가운데 상반기 세입액은 187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1%증가한 74억원이 초과 세입됐다.

이 기간 등록세는 362억원, 주행세는 122억원이 세입되는 등 모두 세목이 증수됐다.

레저세는 155억원이 세입돼 11% 증가했고 주민세는 303억원(26% 증가), 자동차세 96억원(16% 증가), 담배소비세는 163억원이 세입돼 13%가 증가했다.

레저세인 경우 교차투표 경주수는 줄었지만 오락게임장 단속에 따른 경마인구 증가와 1경주 평균세입액이 증가했다. 주민세는 법인세할 및 종합소득세할 주민세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동차세는 신규 등록 자동차 증가(8700대), 담배소비세는 담배판매량이 지속적인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반면 취득세는 전년 동기대비 10%가 감소한 382억원이 세입되느데 그쳤다.

취득세인 경우 지난해에 비해 아파트 신규 분양 등이 줄었는가 하면 부동산 거래둔화에 따른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