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후반 장마 끝! 오늘 비 한차례
기상청, 최고기온 35도 넘나드는 불볕 더위 예상
2007-07-22 한경훈
장마가 이번 주 후반 물러가고 이후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23~25일까지 막바지 장맛비가 내린 후 이번 주 후반부터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서 점차 물러나가겠다”며 “이후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들며 불볕 더위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8월 초반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가 끝난 뒤인 8월과 9월 전반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피해가 없도록 대배해야 한다”며 “9월 후반이나 돼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청명한 가을날씨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제주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24일 비날씨가 예고되고 있다. 또 25~29일까지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번 주 기온은 최저 24~25도, 최고 30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35~38mm)보다 조금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25일께 1~3m로 다소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날은 1~2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