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추가'
2007-07-22 한경훈
제주시는 올해 9개교에 대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가 시행한다.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15억7000만원을 들여 김녕ㆍ신촌ㆍ저청교 등 9개 학교 주변에 대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학교별로 주민 의견수렴과 사업설명회를 거쳐 방호울타리, 과속방지턱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업을 확정하고, 이번 여름방학 시기에 맞춰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교통약자인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03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82개교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지난해까지 사업비 58억8500만원을 투입, 32개교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오는 2010년까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으로 관련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사업 미완료 구역은 초등학교 30곳, 유치원 10곳, 어린이집 8곳, 특수학교 2곳 등 50개교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