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회장매 전도종별수영대회
도리ㆍ대정초, 대정중ㆍ남녕고 각 부별 우승

제4회 제주시교육장배학생수영대회
동광ㆍ제주교대부설초, 제주중ㆍ동여중 우승

2007-07-18     고안석 기자

16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20회 회장배 전도종별수영대회에서 각 부별 우승팀이 가려졌다.

도리초등학교와 대정초등학교가 남녀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대정중과 남녕고가 남자 중고등부 우승을 거머줬다.

한라초등학교는 도리초와 대정초에 밀리면서 남녀 초등부 준우승에 머물렸고 대신중학교는 남중부 2위를 차지했다. 대정초등학교는 여초부 우승에 이어 남자초등부에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0개의 대회 신기록이 작성됐다.

남자고등부 혼계영 400m에서 남녕고 이지민 김민규 김병효 임희원 선수가 4분13초41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남자중등부 자유형 100m에서는 제주서중 이지홍 선수가 57초24로 종전 기록을 2초 정도를 단축시켰다.

대정중 최현준 선수는 남자중등부 배영 100m와 50m에서 1분12초25와 33초13의 기록으로 한 대회에서 두 개의 신기록을 작성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남녕고 김민규 선수는 고등부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6초90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고 대정중 김주연 선수도 여자중등부 자유형 400m에서 4분54초65의 기록으로 역시 대회 신기록을 기록했다.

또한 남녕고는 김병효 임희원 이지민 김민규 선수가 한조를 이뤄 출전한 남자고등부 계영 800m에서 8분36초41의 기록으로 종전기록을 7초 정도 앞당겼다.

제주서중 이지홍 선수도 신기록 행진에 가세, 남자중등부 자유형 50m에서 25초94의 기록으로 종전 기록보다 1초정도 빠른 속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문초 김수진 선수도 여자초등부 자유형 50m에서 31초02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 대열에 합류했다.

남녕고는 남고부 혼계영 400m와 계영 800m 대회 신기록 작성과 우승을 거머쥔데 이어 남자고등부 계영 400m에서도 3분52초15의 기록으로 종전 기록을 4초나 앞당기며 이번 대회 장거리 최강자로 부상했다.

특히 남녕고 장거리 4인방은 이번 대회 혼계영과 계영 3종목 석권으로 3관왕에 오르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중문초등학교 김수진 선수는 초등부 우수선수상을, 대정중학교 최현준 선수는 중등부 우수선수상을, 남녕고 김병효 선수는 고등부 우수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현우택 도리초등학교 교사와 이수민 대정초등학교 교사, 한민희 대정중학교 교사, 김병길 남녕고 교사는 각각 이번 대회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17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4회 제주시교육장배 학생수영대회에서는 동광초등학교와 제주교대부설초등학교가 남녀 초등부 우승을, 제주중학교와 제주동여자중학교가 남녀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교대부설초등학교와 인화초등학교는 남녀초등부 준우승을, 제주동중은 남자중등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인화초등학교와 동광초등학교는 남녀 초등부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