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학교 복지센터 전도 확산기대
2007-07-18 제주타임스
방과후나 방학을 이용한 ‘학교복지 센터’운영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지난 6월부터 관내 한천초등학교와 제주서 초등학교 등 2개 초등학교에 학교복지 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에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학습지도와 다양한 취미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초등학교 1~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 기초영어, 생활한자, 개념수학 등 학습 프로그램과 색종이 접기, 편지쓰기, 음악감상, 독서 등 다양한 취미 프로그램운영은 학원 등을 다니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수많은 동기부여와 학습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구나 사회복지사와 전문강사,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도우미 그룹이 학생 개별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개인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이 같은 학교 복지 센터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바이다.
이를 전제로 하여 이런 학교 복지센터 운영이 특정하교만이 아니고 도 전역으로 확산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특히 도시지역에 비해 문화 혜택 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지원 복지 프로그램이 더욱 활발하게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방학기간 중 특별한 계획이 없는 아동들을 위한 학습보충 및 영어, 수학 등 학습능력 향상과 취미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만 있다면 학교복지 센터는 확실한 교육적 대안으로 떠오를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