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상금 아이언맨대회 내달말 중문해수욕장서 '스타트'

지난대회 4배 수준 총 상금 20만달러… 다음달 28일 개최

2007-07-18     정흥남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가 승인한 세계 최대 상금이 내걸린 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가 다음달 열린다.

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26일 8회째 개최되는 '2007 SC제일은행 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 총 상금을 지난 대회 5만5천달러의 4배 수준인 20만달러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같은 상금 규모는 전 세계 29개 아이언맨 시리즈의 평균 상금 5만달러의 4배, 역대 최고 상금인 올해 유럽챔피언십 겸 독일 아이언맨대회의 10만달러보다도 2배 많은 규모라고 대회조직위측은 설명했다.

대회조직위측은 “아이언맨대회를 대중화한다는 후원사의 목표에 따라 지난 대회부터 '네이션스 챌린지' 부문을 별도로 만들어 지역별 상위 입상자를 별도로 선정, 시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수영 3.8㎞를 시작으로 사이클 180.2㎞, 마라톤 42.195㎞를 달리는 아이언맨 풀코스의 참가 자격은 2005년 이후 올림픽코스(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를 1회 이상 완주한 사람으로서, 이 달 31일까지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